황금동 어깨 회전근개 파열·힘줄염, 팔 들 때 아픈 어깨에서 운동치료와 수술이 갈린 지점
팔 들 때 어깨가 아프고 회전근개 파열이나 힘줄염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볼 근거를 모았습니다. 증상 없는 어깨의 파열 유병률, 운동치료와 수술을 직접 비교한 무작위 연구의 추적 시점과 수치, 운동치료 뒤 수술로 넘어간 비율입니다. 대구 수성구 밸런스원정형외과 의료진이 정리했습니다.
팔을 옆이나 앞으로 들어 올릴 때 어깨 바깥쪽이 아프고, 「회전근개 힘줄이 상했다」거나 「부분파열」이라는 말을 들으면 수술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회전근개 이상은 아프지 않은 어깨에서도 자주 보입니다. 운동치료와 수술을 직접 비교한 무작위 연구들도 추적 기간과 파열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냈습니다. 이 글은 PubMed에 실린 연구 6편의 초록 수치로 그 차이를 정리합니다. 진료 순서와 위치 같은 기본 정보는 황금동 정형외과의원 진료 안내에 따로 있습니다.
핵심 정리
- 증상 없는 어깨를 초음파로 본 인구 기반 표본에서 전층파열은 11~17%, 힘줄병증·부분파열은 34%였습니다(PMID 41308021, 2025).
- 작은 퇴행성 전층파열에서는 봉합 수술과 운동치료의 1년 시점 통증·기능 차이가 작았습니다.
- 3cm 이하 파열을 따라간 무작위 연구에서는 5년·10년에 이어 15년에도 봉합 쪽 점수가 더 높았습니다.
- 견봉하 통증(충돌증후군)에서 감압술은 10년 추적에서 가짜 수술·운동치료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회전근개 힘줄병증, 부분파열, 전층파열은 무엇이 다른가요?
회전근개는 어깨뼈에서 위팔뼈 머리로 이어지는 힘줄 네 개의 묶음입니다. 팔을 들고 돌릴 때 위팔뼈 머리를 관절 안에 붙잡아 둡니다. 힘줄병증은 힘줄의 결이 변했지만 끊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부분파열은 힘줄 두께의 일부만 갈라진 상태이고, 전층파열은 두께 전체가 뚫린 상태입니다. 예전에 충돌증후군이라 부르던 통증은 연구에서 견봉하 통증 증후군이나 회전근개 관련 어깨 통증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진찰 검사로 이 원인들을 어떻게 가리는지는 어깨 통증이 다 오십견인지 가려 보는 글에서 다뤘습니다. 남이 들어 줘도 팔이 안 올라가는 경우는 황금동 오십견 진료 글이 더 가깝습니다. 힘줄에 석회가 쌓이는 석회성 건염은 결이 다른 문제여서 황금동 체외충격파 글에서 설명했습니다.
증상 없는 어깨에도 회전근개 파열이 보이나요?
보입니다. 2025년 체계적 문헌고찰(PMID 41308021)은 증상 없는 성인 어깨를 영상으로 본 연구 53편을 모았습니다. 초음파로 본 인구 기반 표본 2개(어깨 1,631개)에서 전층파열은 11~17%였습니다. 인구 기반 표본 1개(어깨 539개)에서 힘줄병증·부분파열은 34%였습니다.
| 초음파 대상 | 전층파열 | 힘줄병증·부분파열 |
|---|---|---|
| 인구 기반 표본 | 11~17% (2개 표본, 1,631개) | 34% (1개 표본, 539개) |
| 그 밖의 집단 | 0~35% (14편, 3,390개) | 0~47% (11편, 1,971개) |
| 운동선수 | 0~22% (4편, 346개) | 7~70% (4편, 346개) |
연구마다 차이가 커서 저자들은 수치를 하나로 합치지 않았습니다. 근거 수준도 낮음~매우 낮음으로 평가했고, MRI까지 합친 전체 범위는 0~100%였습니다.
나이에 따른 흐름은 2014년 분석(PMID 25441568)이 보여 줍니다. 30편, 어깨 6,112개의 개인 자료를 합쳤더니 회전근개 이상 비율이 20세 이하 9.7%(299명 중 29명)에서 80세 이상 62%(166/268)로 올라갔습니다. 이 값은 증상 없는 사람, 일반 인구, 증상 있는 환자, 어깨 탈구 뒤 환자를 함께 묶은 것이고, 나이에 따라 늘어나는 양상은 증상이나 탈구 여부와 관계없이 비슷했습니다. 저자들은 영상의 이상이 지금 통증의 원인인지 가리기 어렵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운동치료 vs 수술, 무작위 연구는 무엇을 비교했나요?
수술의 종류에 따라 연구가 둘로 나뉩니다. 하나는 전층파열의 힘줄을 꿰매는 봉합술이고, 다른 하나는 견봉하 통증(충돌증후군)에서 견봉 아래 공간을 넓히는 감압술입니다. 2019년 Cochrane 검토(PMID 31813166)는 무작위 연구 9편, 참여자 1,007명을 모았습니다. 이 글에서 본 세 연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 연구 | 대상 | 비교 | 추적 | 주 결과 |
|---|---|---|---|---|
| Cochrane 검토, 2019 | 전층파열, 대부분 작은 퇴행성 극상근 파열 | 봉합(감압술 포함) 뒤 운동 vs 운동 | 1년 |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득이 작거나 없을 수 있음 |
| Moosmayer 등, 2024 | 3cm 이하 전층파열 103명 | 봉합 vs 물리치료 | 15년 | 봉합 쪽 점수 높음 |
| FIMPACT, 2025 | 35~65세 견봉하 통증 증후군(59·63·71명) | 감압술 vs 가짜 수술 vs 운동치료 | 10년 | 차이 없음 |
전층파열 봉합: 1년 시점의 Cochrane 검토
주 비교는 연구 3편이었습니다. 1년 시점 통증(0~10점)은 운동치료 쪽 평균 1.6점, 수술 쪽은 0.87점 낮았습니다(0.43~1.30, 근거 수준 중간). 저자들은 수술이 통증을 「거의 또는 전혀 개선하지 못할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기능(0~100점)은 운동치료 쪽 72점, 수술 쪽 6점 높았습니다(2.43~9.54, 근거 수준 낮음). 스스로 「성공」이라 답한 비율은 1,000명당 운동치료 쪽 873명, 수술 쪽 943명이었지만 위험비 1.08(95% 신뢰구간 0.96~1.22, 근거 수준 낮음)로 1을 포함했습니다. 삶의 질(SF-36 정신 영역)은 연구 1편에서 수술 쪽이 1.3점 낮았지만 신뢰구간(-4.5~1.9)이 0을 포함했습니다.
저자들은 한계도 밝혔습니다. 참여자는 대부분 작은 퇴행성 극상근 파열이었고, 가짜 수술 대조군은 없었습니다. 외상으로 생긴 파열, 견갑하근까지 걸친 큰 파열, 젊은 사람에게는 결론이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3cm 이하 파열, 봉합과 물리치료의 15년 결과
노르웨이 무작위 연구(PMID 39197154)는 3cm 이하 전층파열 103명을 봉합과 물리치료로 나눴습니다. 물리치료 쪽은 필요하면 나중에 봉합할 수 있었습니다. 15년 시점에는 83명(81%)이 평가를 받았고, 물리치료 쪽 51명 중 15명이 나중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같은 연구의 5년·10년 보고에서도 봉합 쪽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앞섰고, 그 차이는 커지는 쪽이었습니다.
15년 결과도 봉합 쪽이 높았습니다. 주 평가인 Constant 점수는 평균 11.8점 높았고, 부차 평가인 ASES 점수는 13.9점 높았으며 10cm 통증 척도는 1.8cm 낮았습니다. 통증 없이 팔을 옆과 앞으로 드는 각도도 16.2°, 22.4° 컸습니다. 다만 SF-36 삶의 질 점수는 어느 척도에서도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리치료만 받은 파열 26개는 앞뒤 길이가 평균 16.2mm에서 31.6mm로 커졌습니다. 단일 연구이고, 대상이 3cm 이하 파열이라는 점은 함께 봐야 합니다.
견봉하 감압술: 가짜 수술과 견준 10년
핀란드 FIMPACT 연구(PMID 41330610)는 3개월 넘게 견봉하 통증이 이어진 35~65세 성인을 감압술 59명, 진단용 관절경만 하는 가짜 수술 63명, 운동치료 71명으로 나눴습니다. 가짜 수술과의 비교가 주 비교였고, 이 비교에서는 참여자와 평가자가 배정을 몰랐습니다. 운동치료는 실용 비교군이었습니다. 세 군에 배정된 인원의 87%가 10년 추적을 마쳤습니다.
통증(0~100점)에서 의미 있는 차이의 기준은 15점이었습니다. 감압술과 가짜 수술의 차이는 쉴 때 -1.5점(-8.6~5.6), 팔을 쓸 때 -3.2점(-13.0~6.5)이었습니다. 감압술과 운동치료의 차이도 쉴 때 -4.0점(-11.0~3.0), 팔을 쓸 때 -9.4점(-19.0~0.3)으로 신뢰구간이 0을 포함했습니다. 부차 평가와 부작용에서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운동치료로 시작하면 수술로 넘어가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미국 다기관 MOON 코호트(PMID 23540577)는 외상 없이 생긴 전층파열 452명에게 정해진 물리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했습니다. 6주·12주 재평가에서 환자가 경과를 세 갈래 중 하나로 골랐고, 「나아지지 않음」을 고르면 수술을 제안받았습니다. 1년·2년 시점에 다시 확인했을 때, 2년까지 추적된 환자 가운데 수술을 택한 사람은 25% 미만이었습니다. 다만 초록에는 끝까지 추적된 인원이 나오지 않습니다.
수술을 택한 사람은 대개 6~12주 사이에 결정했고, 3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수술한 사람은 적었습니다. 이 연구에는 비교군이 없습니다. 그래서 운동치료의 효과 크기가 아니라, 운동치료로 시작한 사람 중 수술로 넘어간 비율을 보여 주는 자료로 읽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판단이 달라지나요?
Cochrane 검토(PMID 31813166)는 외상성 파열, 견갑하근까지 걸친 큰 파열, 젊은 사람에게는 결론이 들어맞지 않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15년 연구(PMID 39197154)에서는 물리치료만 받은 파열 26개의 평균 크기가 커졌습니다. 진찰에서는 연구 대상과 맞는지 보려고 아래를 함께 확인합니다.
- 다친 뒤 갑자기 시작된 통증인지(외상 여부)
- 나이
- 영상에서 본 파열의 크기와 위치(견갑하근까지 걸쳤는지)
- 운동치료를 하는 동안 통증과 기능이 어떻게 바뀌는지
부분파열만 따로 떼어 수술과 운동치료를 견준 연구는 이 글이 본 초록에 없습니다. 주사는 이 글의 연구들이 따로 비교하지 않았고, Cochrane 검토의 한 연구가 운동치료 쪽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곁들였을 뿐입니다.
정리
팔 들 때 아픈 어깨에서 회전근개 이상이 보였다는 사실만으로 수술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증상 없는 어깨에서도 파열과 힘줄병증이 흔하고, 나이가 들수록 비율이 올라갑니다. 작은 퇴행성 전층파열은 1년 시점에서 봉합과 운동치료의 차이가 작았습니다. 한편 3cm 이하 파열을 추적한 연구에서는 5년·10년·15년 보고 모두 봉합 쪽 점수가 높았고, 물리치료만 받은 파열 26개의 평균 크기가 커졌습니다. 견봉하 통증(충돌증후군)에서 감압술은 10년 동안 가짜 수술·운동치료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파열 종류, 다친 경위, 나이, 운동치료 중 경과는 진찰에서 함께 보는 항목입니다.
황금동 밸런스원정형외과에서 어깨를 볼 때
밸런스원정형외과는 「어깨는 등과 날개뼈가 같이 움직여야 하는 관절」이라는 관점으로 어깨를 봅니다. 「날개뼈가 등 위에서 함께 미끄러져야 팔이 끝까지 올라갑니다」라는 설명에 따라 등과 날개뼈까지 함께 봅니다. 「팔이 어깨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밤에 어깨가 아파서 잠을 깬다」 같은 경우에 진료하며, 진단 결과에 따라 특수근막이완, 체외충격파, 운동치료, 전기신경치료를 조합합니다. 원내 MRI는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어깨 진료 안내에 있습니다.
참고 자료
- Sanders 외, 2025. Rotator Cuff Imaging Abnormalities in Asymptomatic Shoulders: A Systematic Review
- Teunis 외, 2014. A systematic review and pooled analysis of the prevalence of rotator cuff disease with increasing age
- Karjalainen 외, 2019. Surgery for rotator cuff tears
- Moosmayer 외, 2024. Fifteen-Year Results of a Comparative Analysis of Tendon Repair Versus Physiotherapy for Small-to-Medium-Sized Rotator Cuff Tears: A Concise Follow-up of Previous Reports
- Kanto 외, 2025. Arthroscopic subacromial decompression versus placebo surgery for subacromial pain syndrome: 10 year follow-up of the FIMPACT randomised, placebo surgery controlled trial
- Kuhn 외, 2013. Effectiveness of physical therapy in treating atraumatic full-thickness rotator cuff tears: a multicenter prospective cohort study
자주 묻는 질문
- 회전근개 부분파열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운동치료부터 해도 되나요?
- 이 글의 무작위 연구들은 전층파열이나 견봉하 통증 증후군을 대상으로 했고, 부분파열만 따로 수술과 견주지 않았습니다. 증상 없는 어깨의 인구 기반 표본에서도 힘줄병증·부분파열이 34% 보였습니다(PMID 41308021). 진찰에서는 연구 대상과 맞는지 보려고 외상 여부, 파열의 크기와 위치, 운동치료 중 경과를 확인합니다.
- 아프지 않은 쪽 어깨에서도 회전근개 파열이 나올 수 있나요?
- 나올 수 있습니다. 증상 없는 어깨를 초음파로 본 인구 기반 표본 2개(어깨 1,631개)에서 전층파열은 11~17%였습니다(PMID 41308021). 증상 없는 사람, 일반 인구, 증상 있는 환자, 어깨 탈구 뒤 환자를 함께 묶은 분석에서는 회전근개 이상이 20세 이하 9.7%에서 80세 이상 62%로 늘었습니다(PMID 25441568).
- 운동치료로 시작했다가 수술로 바꾼 사람은 얼마나 지나서 결정했나요?
- 외상 없는 전층파열 452명의 MOON 코호트(PMID 23540577)에서는 2년까지 추적된 환자 가운데 수술을 택한 사람이 25% 미만이었고(추적된 인원은 초록에 나오지 않습니다), 대개 6~12주 사이에 결정했습니다. 이 연구가 6주·12주에 재평가하도록 짠 설계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하며, 독자에게 정해진 기간을 뜻하지는 않습니다.